독어독문학과1 책 리뷰 23 《다와다 요코: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》, 정항균, 상상해낸 민족을 묘사하려 할 때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.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보일까? 그들의 언어는 어떻게 기능할까?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것은 상상해낸 허구적인 문화권에서 온 관찰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. 그가 ´우리의 ´ 세계를 어떻게 묘사할 것인가? 이것은 묘사된 것이 아닌 묘사하는 사람이 허구적이 되는 허구적 민족학의 시도다. 정항균의 다와다 요코: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은 다와다 요코 문학을 하나의 테마로 환원하기보다, 그녀가 언어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. 책의 중심에는 몸과 사잇공간이 있다. 여기서 사잇공간은 단순히 두 문화 사이의 중간지대가 아니라, 번역 불가능성과 번역 가능성이 동시에 발생하는 장소, 말과 침묵, 내부자와 외부자, ‘고유한 것’과 ‘이방적인 .. 2025. 12. 22. 이전 1 다음